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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지역경제의 어제, 오늘과 래일(중국사회과학원 리천국)

2016-08-24 조글로 zoglo.net 潮歌网

 

조글로 편집자주: 중국조선민족사학회와 조글로가 공동주최한  "세계화속의 연변, 우린 뭘 해야 하나?" -중국조선족소장파학자 간담회가 2016년 8월 14일 오후 2시 조글로 회의실(연길)에서 열렸다. 아래 글은 간담회에 보내온 서면 강연고이다.

 

[세계화속의 연변,우린 뭘 해야하나?]

-중국조선족소장파학자 간담회 <강연 8>  

연변지역경제의 어제, 오늘과 래일


리천국 (중국사회과학원 아세아태평양및글로벌전략연구원,경제학박사)

 


 개혁개방이래 연변지역은 기타 서부 민족지역과 마찬가지로 빠른 경제성장을 이룩하였고 지역적인 산업구조의 변화를 경험하였다. 지역생산총액에서20%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던 농업이 점차 8%로 하락하였고 20%대였던 제3차 산업이 점차 40%대로 성장하였다. 연변지역은 이러한 산업의 변화와 더불어 다년간의 발전속에서 사회경제체제가 바뀌게 되였고 지역적인 공간성장극이 형성되고 있다.


1990년대 연길은 연변지역의 단일 경제중심으로서 경제, 문화, 교육등 제방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면서 명실공히 지역경제의 공간적 중심지이였다. 그 당시 연길시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경제 성장극이 점차 형성되였으며 인재, 자본, 기술, 문화와 교육등 여러 경제사회자원들이 연길시로 집중되였다. 지역경제학의 “중심과 주변”의 리론으로 볼 때 연변지역경제는 연길을 중심으로 하고 룡정시, 왕청현과 안도현을 주변으로 하는 구도를 형성한것이였다. 2000년에 들어서면서 연변지역은 대체적으로 여전히 이러한 구도를 유지하였으며 연길은 지역적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면서부터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연변지역에 새로운 경제중심이 점차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새로 떠오르고있는 경제중심이 바로 훈춘시와 돈화시이다. 특히 훈춘시는 1990년대에 동북아세아삼각지로 불리우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적이 있었다. 당시 훈춘시는 중국, 로씨야와 조선 등 3국의 유일한 접경지역으로서 로씨야와 조선을 산과 강을 사이두고 우리 나라가 일본해로 진입하는 유일한 통로라는 지역적 우세로 정부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주변의 로씨야와 조선에는 겨울에도 얼지 않는 여러 항구들이 분포되여 있어 길림성의 유일한 출해항구로 될수 있다는 가능성이 학계로부터 제기되였다. 훈춘시는 유엔개발서로부터 두만강지역개발의 중심도시로 인정받았고 우리 나라 국무원으로부터 국가급개방도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훈춘시에 항구를 건설하는 계획이 무산되면서 한동안 경제성장이 주춤하기도 하였다. 2009년 중국두만강지역합작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훈춘시는 또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게 되였다. 이제 훈춘시는 중국두만강지역국제합작시범구로 되여 국제무역통로로서의 보다 실질적인 역할을 할수 있게 되였다.


현재 연변의 지역적인 공간성장구조는 연길, 훈춘과 돈화등 세개 도시를 “중심”으로 하고 기타 다섯개 도시를 “주변”으로 하는 새로운 특징을 나타내고있다.  연변의 동부에는 훈춘시가 지역적 핵심이며 특유의 지리적 우세로 물류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부에는 연길시가 전반 지역중심으로서 정치,경제와 문화등 다방면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고 서부에는 돈화시가 의약, 목재가공, 제지등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가공형 경제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연길시는 주변에 룡정과 도문등 도시들과 밀접한 경제적 연계를 가지고 있으며 연룡도일체화의 전략에 따라 통합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연변의 경제는 눈띄게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성장잠재력을 발굴해낼 여지가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국가의 “일대일로”의 전략적 구상과 중한자유무역협정의 체결과 더불어 물류업을 대표로 하는 산업들이 커다란 발전기회를 가지게 되였다. 특히 연변지역의 고속철도의 부설과 새로운 항공로선의 개척은 연변지역의 인프라환경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하였고 관광산업은 인프라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발전가능성이 큰 다른 하나의 산업이라고 생각된다. 연변의 생태환경과 민속자원은 연변만의 브랜드를 형성할수 있으나 아직 마케팅관리, 관광자원개발과 상품화면에서 여전히 추진할 여지가 크다. 최근에 인터넷의 보급과 활용으로 하여 “인터넷+”의 사업모델은 전반 중국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하고 있다. 연변의 농산품과 관광산업, 제약산업등은 “인터넷+”의 사업모델에 활용될수 있으며 이는 연변의 지역적인 우세를 발휘하고 지역산업과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하는데 유리한 기회가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조선족소장파학자 간담회 <강연 7>

'삼색연변(三色延边)'에 대한 작은 생각들 (한국부경대학교 예동근)
 

 -중국조선족소장파학자 간담회 <강연 6>

고향 연변의 발전을 진맥해본다 (중국사회과학원 리성일)

 

 -중국조선족소장파학자 간담회 <강연 5>

연변,뚜렷한 정체성을 브랜드 슬로건화하라 (중국해양대학 리상우) 


 

-중국조선족소장파학자 간담회 <강연 4> 

연변의 구심점역할,타자와의 '다름'문화에 있다 (연변대학 리화)


-중국조선족소장파학자 간담회 <강연 3> 

연변은 세계각지 조선족사회를 이어주는 구심점이 돼야 (절강대 안성호) 


-중국조선족소장파학자 간담회 <강연 2> 

세계속의 연변과 연변의 세계화(박우 한성대학교) 


-중국조선족소장파학자 간담회 <강연 1>

연변, 비대칭 유동 바꾸고 교향(僑鄕)으로 거듭나야/박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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